‘비포 선셋’ 에단 호크, 원조 멜로 눈빛으로 여심 저격

입력 2016-08-1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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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셋’ 측이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포 선셋’은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생 로맨스로 손꼽혀 온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비포 선라이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제시와 셀린느가 9년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사랑의 과정과도 같은 ‘비포’ 시리즈 중, ‘비포 선셋’은 제시와 셀린느 두 사람이 9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운명적으로 만났다는 점에서 가장 로맨틱하기도, 또한 가장 현실적이기도 한 작품으로써 많은 ‘비포’ 팬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극강의 로맨틱한 무드를 보여 주며 <비포 선셋>을 그리워하는 많은 누리 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공개된 30초 예고편에서는 제시가 셀린느에게 “꼭 다시 만나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그윽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원조 ‘멜로눈깔’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누가 만지기만 해도 내 가슴은 부서져”라는 제시의 말에 “내가 껴안으면 부서지는지 볼까?”라고 셀린느가 제시를 끌어안는 장면에서는 보기만 해도 심장을 떨리게 하며 올 여름 대체 불가능한 로맨스 영화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전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보다 길이는 더 짧아졌지만, 진한 설렘과 깊은 여운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집중 공략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파리라는 공간 또한 30초 예고편 속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6개월 후에 만나자는 약속을 뒤로하고 9년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처럼 12년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비포 선셋’은 오는 8월 31일에 재개봉 하여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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