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효 KBS 드라마사업부 센터장이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정성효 센터장은 11일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KBS는 올 상반기 ‘태양의 후예’와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베이비시터’와 ‘백희가 돌아왔다’로 단편 드라마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마스터-국수의 신’과 ‘뷰티풀 마인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 더욱 아쉽다”고 KBS의 상반기 라인업 성과를 분석했다.
특히 정성효 센터장은 “KBS는 올해 ‘태양의 후예’와 ‘함부로 애틋하게’를 사전 제작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며 최근 시청률 하락세로 고전 중인 ‘함부로 애틋하게’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KBS는 오는 8월 22일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시작으로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8월27일 첫 방송),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9월21일 첫 방송)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