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본머스’ 루니는 루니였다, 맨유 두 번째 골 작렬

입력 2016-08-14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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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의 클라스는 여전한 걸까.

맨유는 14일 오후 현재(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딘 코트에서 본머스와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를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앙토니 마샬, 웨인 루니, 후안 마타를 배치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선제골을 선사한 마타에 이어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긴 것 또한 이적생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닌 맨유의 주장 루니였다.

후반 13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본머스 진영의 오른쪽을 파고들었고 크로스까지 성공, 이를 앙토니 마샬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이는 마타의 첫 골처럼 운좋게 루니의 머리로 향했고 루니는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 왼쪽 골문을 가르는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루니가 이 골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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