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G 연속 무안타 침묵 타율 0.249 ‘팀은 승리’

입력 2016-08-15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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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재커리 닐을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뒤 4회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숀 오말리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 2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7회 다니엘 클룸을 상대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9회에도 크리스 스미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보스턴 전 1안타 이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이대호는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몸에 맞는 볼로 3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49로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오클랜드를 8-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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