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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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경기에서 2타수2안타 사사구 3개를 얻으며 5출루 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볼넷 출루하며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브록 스튜어트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제시 차베즈를 상대한 6회에도 역시 결과는 우익수 플라이였다.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조쉬 필즈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4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1개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37에서 0.23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LA다저스를 11-3으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