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을 향해 치달은 ‘원티드’는 종영을 2회 남기고 2016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됐다. ‘원티드’ 폐인들의 궁금증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미에서 역대급 결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티드' 제작진은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한 여름 찌는 듯한 폭염에도 결코 뒤지지 않았던 배우들의 열정이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원티드’ 촬영장에서 열심히 준비 중인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혜인 역의 김아중, 차승인 역의 지현우, 신동욱 역의 엄태웅, 송정호 역의 박해준, 신재하 역의 이영관 등. 배우들 손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대본이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쉬는 시간조차 배우들 모두 대본에 시선을 고정한다.
촘촘하고 탄탄한 극본을 자랑하는 ‘원티드’는 그만큼, 배우들의 이동 거리도 길고 촬영 장면도 많은 편이다. 배우 및 스태프들 역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품인 것이다. 빡빡한 촬영 일정에도 ‘원티드’ 팀은 모두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한다. 배우들 역시 쉬는 시간 조차 대본에 집중하거나 서로 동선을 맞춰보는 등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회 결방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릴 ‘원티드’ 15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