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스포츠동DB
네덜란드전에서 부진했던 박정아(23, IBK기업은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하며 4강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레프트로 출전한 박정아는 불안한 리시브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시브에 대한 부담때문이었는지 공격에서도 서브 범실을 비롯해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 직후 박정아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쉬운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때로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등장,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정아는 결국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정아는 187cm의 장신으로 '제2의 김연경'이라는 호칭을 들을 정도로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기대주다. 예선에서도 그는 김연경, 김희진과 함께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는 V리그에서 2014~15시즌 베스트7, 2015~16시즌 6라운드 MVP를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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