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가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조선시대 괴짜의 매력을 보여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까칠한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을 한 채 궁에 들어온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극 중 안세하가 열연할 정덕호(안세하 분)는 정약용의 먼 친척이자 공부에는 관심 없지만 전쟁과 서양의 무기, 병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조선시대 괴짜다. 그러나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순수한 매력까지 갖췄다. 특히 박보검(이영 역)의 명을 받아 활약하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뱀파이어 탐정’, 예능 ‘복면가왕’과 ‘정글의 법칙’, 뮤지컬 ‘올슉업’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배우 안세하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보여줄 존재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안세하는 “좋은 작품에 멋진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정덕호 캐릭터를 보다 매력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세하가 출연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 제이유에스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