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수 무안타’ BAL, HOU에 2-12 패

입력 2016-08-21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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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이날 1회 삼진, 3회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현수의 무안타 속 볼티모어도 2-12로 대패했다. 이날 휴스턴은 약속이라도 한듯 볼티모어가 1득점을 올린 4, 8회(7회는 양 팀 둘다 무득점)를 제외하고 각 이닝에서 2점씩을 뽑아내며 12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의 선발 크리스 틸먼은 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6실점 5볼넷으로 크게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6승)째. 반면 휴스턴의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시즌 9승(6패)째.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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