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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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가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 소속인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산하 라브베가스 51s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대호는 마이너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날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션 길마틴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팀이 3-2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회와 7회 타석에서는 각각 3루수 땅볼, 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 속 팀은 7-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