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민효원 역을 맡았다. 민효원은 재벌집 막내딸로 부족할 게 없이 자라 구김살 없는 성격의 말괄량이다.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거침없는 돌직구 애정 공세를 펼치는 맑고 순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극 중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현우(강태양 역)와의 커플 연기 호흡이 관전포인트다.

22일 이세영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속 이세영은 대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가녀린 목선과 어깨선이 돋보이는 새하얀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은 이세영은 백옥같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등 인형 같은 미모로 청순 매력을 발휘하며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세영은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최근 거친 캐릭터를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게 돼 설렌다. 새로운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본방사수 해주실 거죠?"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영은 앞서 여성스러운 소녀 이미지를 탈피,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을 통해 거친 성격의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그가 말괄량이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세영이 출연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8월 27일 밤 8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 프레인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