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한 경기 투타겸업 하나?… 日 매체 가능성 제기

입력 2016-08-23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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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로야구에서 만화와 같은 일이 벌어질까?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한 경기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주요 매체는 23일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이 선발 복귀를 해야 하는 오타니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타자와 투수를 모두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타자로 선발 출전한 뒤 구원 투수로 나서는 것.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8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 중이다. 또한 타자로도 타율 0.348와 19홈런 50타점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오른쪽 손가락 물집 때문. 오타늬는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온 게 마지막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니혼햄은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불과 반 경기 뒤진 2위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니혼햄은 오타니의 투구와 타격이 모두 필요한 상황. 이에 오타니의 한 경기 투타 겸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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