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소연 “다른 女배우와 경쟁? 나만의 존재감 가지고파”

입력 2016-08-24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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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다른 女배우와 경쟁? 나만의 존재감 가지고파” [인터뷰 ①]

배우 김소연이 MBC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기 갈증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최근 ‘가화만사성’ 종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엔 50부작 주말 작품이고 엄마 연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출연을 고민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소연은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 내 안에 쌓여 있었던 연기 갈증을 많이 해소했다. 이런 작품의 출연을 고민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가화만사성’ 제작 발표회 당시 ‘내게 새로운 연기 인생이 열릴 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실제로도 용기가 더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이것 저것 가리는 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지금 정말 예쁘고 잘하는 배우들이 많아져서 그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 존재감 있는 배우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김소연은 이날 롤 모델로 꼽는 여배우에 대한 질문에 “샤를리즈 테론이 먼저 떠오른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연기를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멋있다”며 “앤 해서웨이나 손예진 씨의 연기를 볼 때에도 많은 자극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봉혜령 역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 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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