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팬 60% ‘하메스 매각’ 원해

입력 2016-08-2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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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지 팬들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5, 레알 마드리드) 매각을 원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상당수 팬들이 하메스 매각을 찬성했다.

하메스는 팀내서 불안한 입지를 안고 있다. 팀에는 BBC(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인이 떡 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 여기에 '신성' 마르코 아센시오(20)까지 치고 올라오고 있어 하메스는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2선에도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라는 확고한 주전 자원이 존재한다. 하메스의 자리는 없다는 뜻.

이런 상황에서 이 매체는 '하메스 매각'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총 답변자 수 2만9000여명 중 60% 이상의 팬들이 매각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또한 이같은 결과에 "하메스에게 이적 시기가 온 것 같다"며 그의 불안한 입지를 꼬집었다.

한편 하메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종료 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확고한 주전 BBC라인에 막혀 좀처럼 주전으로서 뛰지 못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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