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엄태웅 고소녀, 유흥업소 7곳서 상습 사기행각

입력 2016-08-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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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동아닷컴DB

배우 엄태웅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한 30대 여성이 수년간 상습적으로 선불금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엔 여러 업주에게 고소당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수감 사흘 만에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35·여)씨는 2012년 7월 경기 의정부의 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선불금을 주면 일하겠다고 속여 600만원을 받은 뒤 자취를 감췄다. 비슷한 시기 충북 충주의 한 가요주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600만원을 빌린 뒤 달아났다. 이밖에 이천, 양평, 시흥, 진천 등의 유흥업소 7곳에서 사기행각을 벌였다. 사기 액수만 3300여만 원에 달한다. 여러 업주가 고소해 수사가 시작됐고, 법원은 고소사건을 병합해 심리, 지난달 12일 A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엄태웅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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