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LG 선수 최초 개인통산 3000루타 눈앞

입력 2016-08-2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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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8월 11일 KBO 리그 역대 6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된 LG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또 하나의 대기록인 3000루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올 시즌 NC 이호준까지 총 8명이다. 25일까지 통산 2988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박용택은 역대 9번째이자 현역선수 4번째, LG 선수로는 최초로 3000루타 달성이 유력하다.

박용택은 데뷔전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첫 루타를 신고한 이후 2012년 6월 16일 군산 KIA전에서 2000루타, 2014년 8월 22일 잠실 KIA전에서 25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본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11년 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하여 총 4안타를 터트리며 기록한 11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9년에 기록한 263루타이다.

박용택은 3000루타 달성과 더불어 올 시즌 현재 190루타를 기록 중으로 역대 11번째 5년 연속 200루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팀내 타율, 안타 1위를 달리며 본인 한 시즌 최다 루타수 경신에도 도전 중이다.

한편, KBO는 박용택이 3,000루타 달성할 경우 리그규정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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