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김유정, 꽃보다 예쁜 꽃내시…“궁궐 적응기 전개”

입력 2016-08-29 1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내시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29일 '구르미 그린 달빛' 3회에서 빚쟁이들이 강제로 찍게 한 지장 때문에 여자임을 숨긴 채 소환(견습 내시) 신분으로 입궐한 홍라온(김유정)은 출궁을 목표로 온갖 잔꾀를 썼지만 기어이 내시생존기를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주 홍라온은 출궁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던 중 명은공주(정혜성) 앞에 끌려가게 됐다. 그녀가 대신 쓴 도기(태항호)의 답안지가 명은이 정도령(안세하)에게 받은 연서의 필체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명은은 “감히 연서를 대필해서 나를 능멸해?”라며 칼을 빼 들었고 홍라온은 출궁은커녕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직면했다. 하지만 사람이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다더니 때마침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나타나 “멈춰라”라는 명을 내렸다.

홍라온은 일촉즉발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또 입궐 첫날부터 성내관(조희봉)의 눈 밖에 나며 요주의 대상이 된 라온이 상사도, 동기도 모두 남자인 내시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오늘(29일) 방송에서는 계획과는 정반대로 궐 안에 눌러앉게 된 라온의 내시 적응기가 펼쳐진다. 라온이 내시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는 어떤 관계가 될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29일 밤 9시 스페셜 방송 후 밤 10시 3회를 방송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