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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망주 윌 킨이 헐 시티로 완전 이적했다.

헐 시티와 맨유는 30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 킨이 맨유를 떠나 헐 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윌 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건 애슬레틱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되었다.

지난 2011 FA 유스 컵 맨유의 우승 주역이었던 그는 심각한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 선덜랜드와 슈르즈버리 타운을 상대했지만 슈르즈버리와의 FA 컵 5차전에서 또 다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한편, 맨유는 윌 킨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그의 행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