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장인, 사기 혐의로 6년 실형

입력 2016-08-31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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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베일의 가족 한 명이 징역형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베일의 약혼자인 엠마리스 존스의 아버지 마틴리스 존스.

최근 마틴리스 존스는 무가치의 주식 상품을 고가로 사기 판매, 약 260만 유로(한화 약 32억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잉글랜드,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25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알츠하이머 질병을 앓고 있던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틴리스 존스의 은행 계좌는 미국 뉴욕에서 개설된 것으로 미국 사법제도가 적용됐다. 이에 마틴리스 존스는 징역 6년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선고받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웨일스 소속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베일, 그는 최근 UEFA(유럽축구연맹) 선정 올해 최우수 선수 후보로도 꼽혔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분명 그의 가치는 최고점을 찍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에게 이같은 사건은 큰 오점으로 남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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