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단독 콘서트 ‘딴판’ 개최… 록앤롤 VS 어쿠스틱

입력 2016-09-01 14: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가 오는 10월 YB 단독 콘서트 “YB vs 윤도현 콘서트 <딴판>”을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아 진정한 ‘성년’이 된 YB가 색다른 공연으로 돌아온다. YB는 데뷔 후 ‘나는 나비’, ‘흰수염고래’, ‘잊을께’, 사랑two’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하며 국민밴드라는 명성을 차지했다. YB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월부터 미국 LA 페창가 리조트 공연, 벨라스코 클럽 공연 등을 성공리에 끝 마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첫 걸음을 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데뷔 21년만의 첫 팬미팅 ‘꿀파티’를 개최하여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YB vs 노래하는 윤도현으로 영 ‘딴판’인 ‘YB’와 ‘노래하는 윤도현’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 락앤롤 ‘YB’

그 첫 번째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의 무대이다.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록의 자존심으로 자리를 지켜왔던 YB는 장르를 뛰어 넘는 지속적인 음악적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YB는 ‘가장 한국적인 록을 구사하는 밴드’로 평가 받으며 이제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러한 YB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무대, 어쿠스틱 ‘노래하는 윤도현’

또 하나의 무대는 ‘노래하는 윤도현’의 무대다. 록 밴드 YB의 보컬이자 리더 윤도현은 솔로앨범에서 부드럽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윤도현 솔로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에서는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 ‘빗소리’ 등의 노래로 강하지만 부드러운 곡들을 들려줬다. 또한 12회 장기 공연으로 진행 됐던 ‘노래하는 윤도현’ 단독 소극장 콘서트는 전 회 차, 전석 매진 되며 ‘노래하는 윤도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담담하게 노래하는 윤도현과 허준 유닛의 무대로 ‘노래하는 윤도현’을 만나게 될 것이다.

YB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단독 콘서트이자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21년간 쌓아온 YB의 내공을 발산하는 시간이다YB 완전체로 오르는 ‘YB’ 무대에서는 불타오르는 록 스피릿을, 허준과 윤도현이 유닛을 이루어 어쿠스틱 공연을 하는 ‘노래하는 윤도현’ 무대에서는 촉촉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발라드, 록, 블루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공연장을 찾아오는 남녀노소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가 준비 되어 있다.

한편 윤도현은 최근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 해 화제를 낳았다.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아이유의 ‘너랑 나’,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등 기존 YB 음악과는 전혀 다른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서 들려주며 장르를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노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