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단골손님 쓰레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않은 쓰레기 더미 사진이 담겼는데요.
이 네티즌은 “단골손님이 날마다 쓰레기를 버리러 온다. 사진 속 쓰레기는 이틀에 걸쳐 가져온 양이다”고 설명했고요. 하루에 한 두번은 꼭 쓰레기를 버리러 온다고 전했습니다.
화가 나는 건 분리수거조차 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도 있고요.
문제는 당사자가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은 채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편의점 VIP(?) 손님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알고보니, 해당 편의점에서 월평균 100만 원가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하소연에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는데요.
▲그걸 왜 치워주죠? 나라면 다시는 못 오게 싸우고 소금 뿌렸다
▲‘내가 이렇게 많이 팔아주니 내가 하기 귀찮은 건 네가 해달라’인 듯
▲아무리 단골이라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게 낫지않나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100만 원이면 조용히 치워야겠네요”, “제가 주인이면 더럽지만 참겠습니다” 등 난감한 글쓴이의 상황을 이해했고요.
한 네티즌은 “감사의 마음이라며 쓰레기봉투를 매달 선물하는 건 어떤가요”라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