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프리먼, 시즌 29호 작렬… 데뷔 첫 30홈런에 -1

입력 2016-09-05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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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비록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27)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프리먼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리먼은 시즌 29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란타는 프리먼과 맷 켐프의 홈런으로 2득점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프리먼은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먼은 지난달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계속해 안타를 때리고 있다.

또한 프리먼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29호를 기록했다. 이미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넘어섰다. 1개만 더 추가하면, 통산 첫 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는다.

시즌 성적 역시 좋다. 프리먼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94와 29홈런 71타점 85득점 148안타 출루율 0.396 OPS 0.959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비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 성적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노리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애틀란타는 프리먼 외에도 엔더 인시아테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데려온 맷 켐프 역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애틀란타의 선발투수로 나선 훌리오 테에란은 6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시즌 5승(9패)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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