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오는 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우리아이지킴이, 182’ 미아방지 캠페인 데이로 정하고 선수들과 직접 미아 방지 캠페인 교육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아이지킴이, 182’ 미아방지 캠페인은 기존 SK와이번스가 진행한 ‘희망더하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에 NC 다이노스는 미아 및 유괴 방지에 초점을 두고 각자의 안방에서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
7일(수) 양 구단 선수단은 각자의 홈경기에서 타자 헬멧 및 수비 모자에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신고번호인 ‘182’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NC 다이노스 박민우와 SK와이번스 서진용 선수가 함께 촬영한 미아방지 교육영상을 경기 전과 클리닝 타임에 양 구단 전광판으로 상영한다. 이닝 간 교체 타임에는 NC 박민우, SK 서진용 선수가 직접 출제한 미아 및 유괴방지 교육용 퀴즈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실종 및 유괴 방지 이름표 부착, 미아방지팔찌 배포, 미아방지 교육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6일(화)에는 각 구단 SNS를 통해 미아 방지 교육용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공유하기 이벤트를 엽니다. 공유하기 100회 이상 돌파 시 각 구단의 연고지역 내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며 미아방지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SK와이번스 장순일 사업본부장은 “실종 아동 가족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사람들의 망각이다. 세월호의 노란 리본이 사람들의 망각을 최소화 하듯 희망더하기 캠페인이 실종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올시즌 마지막 캠페인에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많은 기관에서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당일 날 많은 분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찾아오셔서 실종 아동 찾기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 강남훈 사업본부장은 “미아 및 유괴 방지 교육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SK와이번스와 프로야구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준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수단이 직접 촬영한 교육 영상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미아 및 유괴방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NC다이노스 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