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국제음악축제 ‘잔다리페스타’ 존중의 인물 선정

입력 2016-09-05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국제음악축제 잔다리페스타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동안 클럽FF, 상상마당 라이브 홀 등 홍대 일대의 라이브클럽과 공연장 등에서 100여팀의 국내 뮤지션들과 중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지역과 미국, 영국, 프랑스, 폴란드, 세르비아 등의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온 60여의 해외 뮤지션 등 총 160여팀의 무대로 화려하게 열린다. 그리고 30개국에서 온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제공된다.

불굴, 치유, 발광 등 매 회 키워드를 선정하여 캠페인을 벌여왔던 잔다리페스타는 5주년을 맞이하여 선정한 올해의 키워드는 ‘Respect(존중)’이라고 한다. 잔다리페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의 키워드 Respect(존중)은 뮤지션, 팬, 음악관계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좋은 환경과 기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잔다리페스타가 존중하는 인물을 소개하기로 했으며.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인물은 이승환 씨다”라고 전했다.

존중하는 인물로 소개된 이승환 씨는 오랜 시간 동안 지치지 않는 음악열정으로 동료 뮤지션들과음악관계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어왔고 크고 작은 무대에서 끊임없이 관객들과 호흡해왔으며 최근 ‘프리프롬올(Free From All)’ 이라는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클럽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디밴드들의 단독공연을 지원해왔다.

홍대뿐 아니라 지방 클럽에서도 공연을 열어왔던 이승환 씨는 2015 한국대중음악상에서 ' 올해의 음악인' 상을 수상하여 음악적인 가치 또한 인정받은바 있다.

잔다리페스타는 9월 30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160여팀의 쇼케이스,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진행하고 크라잉 넛을 비롯한 국내 100여팀과 총 10여개국에서 오는 국외 60팀 등 총 160여팀이 11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올해는 세계적인 영국의 록 밴드 리버틴스를 발굴하고 현재 빌리브디지털의 대표로 있는 스테판 킹, 잠비나이와 이디오테잎 등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 제롬 윌리엄스 등 해외 각지에서 40여 명의 음악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특히 5주년을 맞이한 스페셜 프로그램도 공개했는데 10월 1일에 열리는 ‘브리티쉬 나이트(British Night : Sound City Takeover at Zandari) 와, 10월 2일 ‘프렌치 나이트(French Night : Esprit Francais) ’는 영국과 프랑스 정부단체가 자국의 뮤지션을 후원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현지의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고 수년 째 잔다리페스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한국 인디 음악플랫폼 ‘두 인디(Do Indie)’ 스테이지에서는 잔다리 참여 팀 중에서 눈 여겨볼 만한 팀을 선정해 음악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잔다리페스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