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상우, 자동차 시승하며 공개데이트

입력 2016-09-06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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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 배우 이상우. 사진|동아닷컴DB

배우 김소연과 이상우가 나눈 사랑이 드라마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성공을 이끈 김소연과 이상우가 실제 연인이 됐다. 드라마에서 온갖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모습이 현실이 된 셈이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올해 2월부터 8월21일까지 방송한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아픔을 가진 여주인공을 연기한 김소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면서 사랑을 확인한 이상우의 활약으로 드라마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성공을 거뒀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드라마 종영 직후 정식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이미 서로에게 가진 호감을 느꼈고, 조심스럽게 감정을 나누다가 최근에야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특히 8월 말에는 경기도 수원의 한 수입자동차 매장에 들러 구매할 자동차의 시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 때 이상우가 살뜰하게 김소연을 챙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과 가까운 한 측근은 6일 “사랑스럽고 애교도 많고 김소연와 연기를 하던 이상우가 그녀에게 반했다”며 “드라마 촬영 때는 일에 집중하면서 조용하게 서로를 챙기는 정도였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실제로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가화만사성’ 속 이상우를 지목하기도 했다. 둘은 1980년생 동갑이지만 2월생인 이상우가 1년 먼저 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김소연은 그를 “오빠”라 부르고 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사랑은 물론 일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가화만사성’의 인기 뿐 아니라 한 의류브랜드의 동반 모델로도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김소연은 KBS 2TV ‘아이리스’ 등으로 전성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으로 인기를 더했다. 2005년 KBS 2TV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상우는 ‘시청률의 왕자’로 통한다. 최근 출연한 ‘기분 좋은 날’, ‘부탁해요 엄마’ 등 대부분의 드라마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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