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 등 특급 캐스팅…미드 ‘웨스트월드’ 10월 7일 첫방

입력 2016-09-09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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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뛰어 넘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SF 대작이 국내에 공개된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은 오는 10월 7일 금요일 밤 11시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이하 웨스트월드)을 첫 방송한다.

‘웨스트월드’는 HBO가 3년에 걸쳐 제작한 새로운 SF시리즈. 이 작품은 1971년 개봉한 율 브리너 주연의 흥행작 ‘이색지대’를 재해석한 시리즈다.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무대를 옮긴 ‘웨스트월드’는 역대 최대 규모 제작비인 약 650억 원(5400만 달러)이 투입됐다. HBO의 자존심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웨스트월드’는 트레일러부터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짜임새를 자랑한다.

막강한 출연진과 제작진까지 더해졌다. 특히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 박사로 유명한 안소니 홉킨스가 선택한 첫 TV 드라마로 남다를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에드 해리스, 에반 레이첼 우드, 제임스 마스던 등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타워즈’, ‘스타트렉’ 시리즈를 제작한 J.J.에이브럼스와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등 각본을 담당한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아 흥행성과 작품성 등 모든 면에서 SF계의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란 추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전격 공개된 첫 번째 트레일러 역시 압도적인 영상미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서부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공원 풍경과 인공지능 로봇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현대적 공간이 대비되는 동시에 제작자인 안소니 홉킨스와 로봇인 에반 레이첼 우드의 대립을 암시하는 장면을 통해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시청자 또한 ‘웨스트월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첫 번째 트레일러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조회 수 45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10월 7일 밤 11시 또 하나의 명작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독점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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