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질투의 화신’ 순간시청률 13.12%, ‘W’ 넘어섰다

입력 2016-09-0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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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순간시청률 13.12%, ‘W’ 넘어섰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의 공효진과 조정석, 고경표가 동시등장, 순간최고시청률이 ‘W’를 넘어섰다.

8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6회분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러다 갑자기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이화신의 형 이중신(윤다훈)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극은 숨가쁘게 전개됐다.

이로 인해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화신과 표나리, 고정원뿐만 아니라 중신의 딸 이빨강(문가영)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화신 모친(박정수), 심지어 중신의 전 부인인 계성숙(이미숙)과 방자영(박지영) 등 온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이야기가 펼쳐졌다.

표나리가 고정원을 향해 “난 이 기자님이 빨강이 삼촌인줄도 몰랐다”고 말한 뒤 그와 함께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는 장면, 이와 동시에 장례식장 마루바닥에 앉은 화신이 “죽을 죄를 지은 건 전데 차라리 저를 데려 가시고, 덤으로 제가 표나리도 데리고 가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오열하면서 마무리됐다.

특히 이 장면의 경우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순간최고시청률 13.12%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로 이날 순간최고시청률 13%를 기록했던 MBC ‘W’를 넘어섰다.

이번 회 방송분은 전국시청률 9.2%(서울수도권 10.7%)로 상대작인 ‘W'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걸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청률 7.6%로 시작한 드라마는 점차 시청자들의 유입이 이어졌고, 덕분에 마지막부분에서는 처음보다 2배 이상인 13%를 넘기고 종영된 된 점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6회에서는 병원에서 티격태격하던 나리와 화신, 그리고 정원의 이야기에다 중신의 사망소식으로 인해 온가족이 모이게 된 스토리가 공감있게 그려지면서 최고시청률 또한 상대작 드라마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특히 매회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단짠드라마’가 된 ‘질투의 화신’의 남은 스토리에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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