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샤카라카’ 김수로·이수근, 농익은 아재파탈 그루브

입력 2016-09-13 13: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추석특집‘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 김수로와 이수근이 농익은 아재 그루브를 선보였다.

‘붐샤카라카’는 출연자들이 ‘댄스 알파고’로 변신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히트 댄스곡으로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대결 뿐만 아니라 연대 별로 공개되는 유행 댄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 춤을 소환하며 전 세대의 흥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와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파워풀한 역동적인 춤사위로 아재파탈을 한껏 뿜어냈다. 다른 도전자들은 본격 아재댄서로 변신한 두 사람을 보고 입을 쩍 벌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로는 미션 곡에 맞춰 자신의 장기인 디스코의 느낌을 담은 퓨전 셔플 댄스를 춘다. 김수로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발 빠른 셔플 댄스실력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그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힘있게 허리를 튕겨가며 까불거린다. 하지만 김수로의 춤을 유심히 지켜본 이수근은 “형이 하는 건 토끼춤이에요”라며 김수로의 동작을 날카롭게 지적, 김수로의 셔플 댄스를 따라 추며 억울한 목소리로 제작진에 항의했다.

또 이에 질세라 이수근도 아재파탈을 뽐냈다. 이수근은 웰시코기를 연상케 하는 짧은 팔다리를 열심히 흔들어가며 춤을 추는데 노래 피날레에 맞춰 그가 취한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수로와 이수근의 농익은 아재 그루브는 오는 15일 밤 8시20분 ‘붐샤카라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붐샤카라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