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바이어 변신 예정… “특급 FA 영입 추진할 것”

입력 2016-09-14 07: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수많은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확보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바이어로 변신할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자유계약(FA)선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팀의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선수는 특급 FA 선수를 뜻한다.

애틀란타는 지난 13일까지 56승 88패 승률 0.38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9위.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타격에서 전반기와 달리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팀의 구심점으로 삼을 만한 댄스비 스완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또한 애틀란타에는 그 동안 트레이드로 영입한 수많은 투수 유망주가 있다. 이들이 애틀란타의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애틀란타는 오는 2017년 선트러스트 파크로 홈구장을 옮긴다. 같은 도시에서의 홈구장 이전이지만, 특급 FA 영입은 관중 동원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번 해에는 애틀란타 입맛에 맛는 특급 FA가 없다. 에드윈 엔카나시온,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이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나, 애틀란타가 이들을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