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 2홈런-4타점… 보스턴, 뉴욕 양키스 4연전 스윕

입력 2016-09-19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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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후반기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33, 보스턴 레드삭스)가 극적인 홈런 2방과 4타점을 기록하며 라이벌전 4승을 이끌었다.

라미레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라미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 선발 드류 포머란츠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보스턴에게는 라미레즈가 있었다.

라미레즈는 5회 1사 2,3루 찬스에서 뉴욕 양키스 구원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추격의 3점 홈런을 때렸다. 점수는 단순에 3-4가 됐다.

이어 라미레즈는 7회 4-4 동점 상황에서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역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1점 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보스턴은 조 켈리-브래드 지글러-우에하라 고지를 투입해 뉴욕 양키스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이 된 라미레즈는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94와 28홈런 106타점 79득점 150안타, 출루율 0.364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개리 산체스는 시즌 16호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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