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성규가 웃픈 고백으로 행사장을 초토화했다.
성규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삼성전자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인피니트 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태풍’에 대해 소개하다 “지금 제 몸 속에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고백했다. 개인적인 용무가 급했던 것.
그는 ‘태풍’의 한 소절을 부른 후 행사장을 재빠르게 뛰쳐나갔다. 동우는 “아까부터 성규가 한 10분 동안 ‘나 진짜 가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우현은 “저런 분이 우리 리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돌아온 성규는 “리허설을 하면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인피니트는 1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