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류현진, 21일 첫 시뮬레이션 게임 예정… ‘투구수 25개’

입력 2016-09-2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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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류현진(29, LA다저스)은 여전히 복귀를 갈망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잭 바에르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있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브랜든 맥카시가 75개, 류현진이 2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그는 자꾸만 미뤄지는 복귀전에 야구팬들을 애태웠다.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4 2/3 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게 끝이었다. 당초 류현진은 7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통해 두 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최근 캐치볼을 소화했지만 현지 언론들의 예상대로 다저스가 그를 포스트시즌에 등판시킬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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