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tbs FM ‘브라보, 브라보’ 통해 6년 만에 DJ 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6-09-20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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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이 tbs 교통방송 라디오 DJ로 발탁돼 청취자들과 만난다.

tbs 라디오는 9월 26일 개편을 맞아 지상렬을 새 DJ로 발탁하고 최근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지상렬의 캐릭터를 살려 뮤직 버라이어티 쇼 콘셉트인 tbsFM(95.1㎒)에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상렬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노사연과 함께 진행했던 MBC ‘2시 만세’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제작진은 tbs FM의 프라임 시간대인 낮 2시 프로그램 ‘브라보 브라보’의 새로운 DJ로 지상렬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과거 라디오 DJ로 활약하면서 청취자와 격의 없이 소통하던 ‘인간 지상렬’의 모습이 DJ로서 매력적이고, 낮 2시에 몰려오는 졸음도 확 달아날 만큼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지상렬 역시 ‘브라보, 브라보’의 DJ 발탁에 대해 "오랜만에 라디오를 하는데, 낯설기 보다는 편안함을 더 많이 느낀다. 라디오의 매력을 알기 때문에 다시 하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지상렬 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나의 장점인 옆집 동생, 또는 형 같은 편안한 방송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냉면이나 불고기처럼 특별한 메뉴가 아닌, 백반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 백반 좋지 않나. 백반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상렬은 “청취자들의 귀를 1급수로 만들고, 추운 마음에 보일러를 깔아주는 DJ가 되겠다”고 말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평소 라디오와 음악을 좋아하는 그가 6년 만에 돌아와 더욱 뜻 깊은 복귀가 될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는 9월 26일 월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에 tbs FM(95.1㎒)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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