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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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팀의 위기를 팀원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맨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최근 치른 3경기 모두 패했다. 3연패의 부진은 맨유에게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오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펠라이니는 지난 왓포드 전에 대해 “하프 타임에서 감독님이 우리에게 앞으로 나서서 좀 더 자신있게 경기하라고 지시했다. 우린 템포에 맞추어 경기했고 시작부터 집중해서 들어가는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에 우린 더 잘했다. 볼을 점유했고, 기회도 만들고, 전방에서 뛰었다. 그래서 1-1을 만들어 놓았는데 두 번째 득점을 허용하고 세 번째까지 허용했다. 상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었고, 압박하는 것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펠라이니는 “3연패 뒤 라커룸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지만 함께 뭉쳐서, 우리 스스로를 보여야 한다.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야 한다. 먼저 리그컵 경기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우린 함께 맞서 싸워야 하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22일 3부 리그 팀인 노스샘프턴 타운과 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