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천적’ NC, 정규리그 2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2’

입력 2016-09-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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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DB

NC가 ‘천적’ 거인군단을 재물 삼아 정규리그 2위 확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NC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5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한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전 12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7승3패53패로 3위 넥센과의 격차를 6.5게임차로 더 벌렸다.

같은 날 3위 넥센은 대구구장에서 삼성에 5-7로 졌다. 양 팀은 7회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최종 승자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8회 조동찬의 결승솔로홈런과 2사 3루서 나온 김상수의 중전적시타에 힘입어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넥센이 패하면서 NC의 정규리그 2위 확정 매직넘버가 ‘2’까지 줄였다.


SK는 25일 문학 한화전에서 2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을 휘두른 나주환과 5이닝 3안타 7삼진 2실점한 윤희상의 호투에 힘입어 9-4로 이기고 9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이날 지며 61승3무73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넘버가 ‘2’로 줄었다.

갈 길 바쁜 KIA는 ‘고춧가루 부대’ kt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KIA는 점수차가 6점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지만 5-8로 뒤진 9회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1점차 아까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67승1무70패를 기록하며 4위 LG와 승차가 다시 2게임으로 벌어졌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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