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워싱턴, 벤치 클리어링… 강정호 속임 동작 때문에?

입력 2016-09-26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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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클리어링.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협구가 강정호의 속임 동작 때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제의 상황은 브라이스 하퍼의 타석 때부터 발생했다. 3회 공격에서 하퍼가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쳤다.

하퍼가 2루를 지나 3루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3루수 강정호가 송구가 오는듯한 속임 동작을 취했다. 하퍼는 걸어서 3루를 밟으려다가 슬라이딩했고 이 과정에서 손을 다쳤다.

이후 3회 공격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선발 A.J. 콜은 강정호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강정호가 맞지는 않았고 주심은 콜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두 팀의 덕아웃에서는 설전이 오가며 분위기가 과열됐고, 결국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위로 뛰쳐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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