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동안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브레이든 쉽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는 지난 8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처음 나온 김현수의 홈런. 무려 한 달 하고도 20여일 만에 터진 값진 홈런이다.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이후 김현수는 4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타석에서는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날까지 90경기에서 타율 0.302와 5홈런 19타점 34득점 88안타, 출루율 0.380 OPS 0.796을 기록했다. 다시 OPS 0.800대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2점 홈런을 끝까지 잘 지키며 2-1로 승리했다. 선발 딜런 번디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불펜 역시 4이닝 무실점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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