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캐리녀’ 박병은, 꽃중년 해결사 변신…강렬 존재감 예고

입력 2016-09-26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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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꽃중년 해결사로 변신한다.

박병은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미스터리로 똘똘 뭉친 강프로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KBS2 ‘골든 크로스’ 이후 약 2년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박병은이 분한 강프로는 재력을 겸비한 꽃중년으로 평소엔 훈훈한 아저씨 같지만 본업인 해결사의 역할을 할 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특히 드라마의 중심 사건이 되는 노숙소녀 사건의 실체를 알고있으며 최지우(차금주 역)의 신변을 위협하는 캐릭터다.

지난 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박병은이 최지우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경고입니다. 손 떼세요”라며 그녀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산한 목소리로 내뱉는 말 한마디 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 드라마 속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병은은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연애의 온도'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암살’에서는 전지현의 약혼자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사냥’에서는 조진웅의 오른팔인 곽종필 역을 맡아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보여줬다.

박병은이 출연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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