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그날들’, 누적관객 30만 돌파…내년 日 진출

입력 2016-09-28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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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누적관객 30만을 돌파하며 올 하반기 공연계를 장악했다. 내년 2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초-재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했고 그 해 열린 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리얼리티를 보강해 돌아온 이번 삼연은 누적관객 3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2016년은 고 김광석 20주기를 맞이하는 해로 의미를 더한다.

창작뮤지컬로는 단연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 측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 2월 일본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우리의 이야기와 노래의 힘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사건을 쫒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그날들'에는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정학 역)과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무명 역)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1월 12일과 13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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