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오수나 “페르난데스의 보트 초대 거절했다” 운명의 장난

입력 2016-09-2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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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오수나-배리 본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26)가 보트 사고가 일어난 날 호세 페르난데스의 초대를 받았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수나가 사고가 일어난 날 페르난데스의 초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페르난데스가 팀 동료인 오수나에게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에 가자고 제안한 것. 하지만 오수나는 이를 거절했다.

또한 이 매체는 오수나가 페르난데스에게 “바다에 나가지 말라”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의 초대를 거절한 오수나는 목숨을 건졌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25일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 24세 에이스 투수의 허망한 죽음.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구단 영구결번 처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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