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레알과 접전 끝 2-2 무승부

입력 2016-09-2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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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양팀에 승리는 매우 귀중했다.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양팀은 서로를 이겨야만 조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컸던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바르샤바(폴란드)를 6-0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첫 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도르트분트도 전반 종료 직전 피에르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만회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더 강해진 모습이었다. 원정에서의 승리가 귀중했던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는 맹공격 끝에 후반 23분 수비수 바란의 추가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대한 갈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41분 도르트문트의 안드레 쉬얼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만을 나눠챙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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