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노튼 ‘파이트 클럽’ 재개봉 앞두고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9-2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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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트 클럽’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파이트 클럽’은 일상의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에드워드 노튼)이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 ‘테일러 더든’(브래드 피트)과 우연히 만나, 싸움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기존의 세상과 규칙에 저항하는 ‘파이트 클럽’을 결성하게 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의 일러스트와 강렬한 색감으로 영화 속 황홀한 미쟝센, 짜릿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푸른빛과 붉은빛의 대조되는 컬러로 구성된 독특한 느낌과 극 중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테일러 더든’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 그리고 그를 만나 본능에 이끌리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잭’을 연기한 에드워드 노튼의 상반되는 비장한 표정이 더해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감각적이면서 거친 펜 터치로 영화 속에 담긴 반항적 정서는 물론 살아숨쉬는 자유까지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공개된 티저포스터의 비주얼과 맥락을 같이 하는 ‘내 안의 두려움과 마주하라’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역시 올가을 우리를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일탈, 충격적 반전의 세계로 초대할 ‘파이트 클럽’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파이트 클럽’은 지난 1999년 개봉 직후 감각적 비주얼과 함께 사회와 삶에 대한 통렬한 철학과 메시지를 제시하며, 수많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라 평가받는 짜릿한 액션 드라마. ‘세븐’ ‘더 게임’ ‘나를 찾아줘’ 등 내놓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출력,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 반전으로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파이트 클럽’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노미네이트 및 수상으로 그의 ‘인생작’이라 평가받은 바 있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영화의 서사를 탄탄히 뒷받침하는 OST 등 스크린으로 감각할 수 있는 최고의 미장센으로 영화의 강렬함을 배가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파이트 클럽’은 오는 10월 2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재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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