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인터뷰 ③] 송일국 “삼둥이에게 예쁜 여동생이 생긴다면…”

입력 2016-09-30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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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인터뷰 ③] 송일국 “삼둥이에게 예쁜 여동생이 생긴다면…”

배우 송일국이 예능을 통해 가족과 사생활을 공개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송일국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블라인드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뮤지컬 도전과 집안 환경으로 인해 대중들이 가진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커서 아이들 사진을 SNS에 올리기가 겁날 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이전에는 항상 작품으로만 만나다 보니 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었다. ‘슈퍼맨’ 덕에 이런 부분이 많이 나아졌다”며 웃었다.


또한 그는 “거기다 우리 아이들이 ‘슈퍼맨’을 찍었을 시기가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정신이 팔려 가장 예쁜 모습을 담지 못할 시기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고의 제작진이 아이들의 모습을 꾸며주지 않았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고 나 역시 심심할 때마다 그 때 촬영 분을 돌려본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송일국은 한창 자라고 있는 삼둥이의 근황을 전하면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 배에서 나와 이토록 성격이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하는 중이다. 세 아이들이 다 어느 사건이 생기면 그걸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제일 감성적인 건 만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또 자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삼둥이에게 여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가끔 예쁜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긴 하다. 그런데 아내에게 그 말을 했더니 ‘다음이 딸일 거라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고 하더라”고 말한 후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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