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 대한체육회장 후보, 후보자간 상호토론 제의

입력 2016-09-3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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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후보끼리 토론해 엉터리 후보를 걸러내자”

전병관 후보가 30일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주최하는 한국체육학회에 “후보자끼리 토론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체육학회는 10월 1일 한국체육단체총연합회와 함께 후보자 자질과 소명의식을 검증하고 선거인에게 정보 및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후보자간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체육학회는 후보자 5인에게 공통질문에 답변할 기회를 주지만 후보자끼리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래서 토론회가 아니라 정견발표에 가깝다는 논란이 있다.

전병관 후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보면 후보자간 토론을 통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누구 정책이 엉터리인지 알 수 있다. 한국 체육계 앞날을 좌우할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후보간 토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병관 후보 사무실은 “선거 규정상 전화 통화를 빼면 선거당일까지 선거인과 체육인에게 비전과 정책을 설명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었다. 한국체육학회가 후보자 토론회 참여를 요청할 때부터 후보끼리 토론할 기회를 꼭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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