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시 콘서트’ 노홍철 “내게 시란 자영업”

입력 2016-09-3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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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시 콘서트’ 노홍철 “내게 시란 자영업”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작은 책방에서 MBC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특집 공개방송 시 콘서트, ‘가을의 시작’(詩作)이 열렸다.

가을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시 콘서트에서는 DJ 노홍철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들과 함께 시를 낭독하며, 초대된 20명의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게스트로는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로 유명한 시인 박준이 출연했고, 가수 정엽, 스윗소로우, 볼빨간 사춘기, 오지은, 서영호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함께 진행을 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DJ 노홍철에게 시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물었고, 이에 DJ 노홍철은 “나에게 시란 ‘자영업’인 거 같다”고 답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영업만큼 어렵다는 뜻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시와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시 콘서트가 끝나고 DJ 노홍철은 “가을이라서 그런지 시와 음악이 마음에 더 와 닿는 것 같다”며 “이런 소박한 분위기에서 청취자 여러분들을 맞이하니까 더욱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특집 공개방송 시 콘서트 ‘가을의 시작‘(詩作)은 오는 3일 오전 7시부터 MBC FM4U 91.9Mhz(서울/경기), MBC 라디오 앱 미니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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