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애절하면서 감미로운 음색의 남성 솔로가수 키스(KIXS)의 디지털 싱글 ‘시월의 첫날(Regret)’이 10월 1일 자정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스의 이번 음원도 소속사 대표인 김태우가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그 동안 발매한 키스 특유의 통통 튀는 음악은 잠시 넣어두고 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넘버이다.
'차가워진 이 바람에 익숙해져 버린대도 내 맘은 너를 이해해주라 말해 가을의 달빛처럼 널 비추며 기다릴께 천천히 와'는 비록 이별을 맞이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한 사람의 성숙한 기다림이 드러나는 구절로, 가사에는 아픈 마음을 추스리며 묵묵히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한 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있다.
특히 이별에 다르게 대처하는 남녀 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 곡은 걸스피릿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베스티 메인보컬 유지의 참여로 이별의 아픔과 후회, 기다림의 먹먹함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노래제목처럼 10월 1일에 발매되는 '시월의 첫날'은 올 가을을 가장 먼저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키스는 작사∙작곡, 노래, 댄스 모두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직접 작사∙작곡한 ‘기어갈게요’와 ‘비율A+(Beautiful)’, ‘Birthday’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시월의 첫날’ 디지털 싱글은 네 번째 앨범으로 트렌디한 음악을 벗어나 어쿠스틱한 키스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냈다.
키스는 네이버 V앱 '아이돌X아이돌(IDOLXIDOL)' 채널을 통해 음원이 발매되기 하루 전인 30일 저녁 7시부터 팬들을 만난다. 이후 키스는 여의도 한강공원 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