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토트넘, 칭찬할 수 밖에 없다” 완패 인정

입력 2016-10-03 12: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과르디올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과르디올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 콜라로프의 자책골과 델레알리의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어진 리그 여섯 경기 연속 승리에 브레이크가 걸렸음은 물론, 시즌 첫 패배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더 좋은 팀이었다"라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이나 3년정도 후에는 우리팀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다. 지금은 10월이다. 우리 팀이 완성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토트넘과 맨시티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대한 칭찬과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은 토트넘이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 토트넘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우리보다 뛰어날 때는, 그걸 보고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라면서도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었고, 올해도 그렇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 많이 있고,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우승 경쟁 상대로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