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만능형 아이돌’의 등장 [종합]

입력 2016-10-05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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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만능형' 아이돌 그룹 SF9이 정식으로 데뷔했다.

SF9은 5일 서울 광진구 YES24LIVE홀에서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자 댄스 그룹으로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9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들은 데뷔 전 Mnet 서바이벌 리얼리티 'dob'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팀으로서도 주목을 받을 만한 SF9이지만 이들의 진가는 멤버 모두가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아이돌 그룹답게 멤버 전원이 보컬과 랩, 댄스에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태양은 'dob'에서부터 발군의 댄스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로운과 인성은 서로 다른 톤의 보컬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SF9은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를 통해 연기력도 보여주었으며, 그중 찬희는 tvN '시그널'에서 박선우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SF9,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예능형 멤버도 있다. 스스로를 "최다 개인기 보유자"라고 소개한 다원은 쇼케이스 중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조인성의 연기와 미국사람의 어설픈 한국어를 완벽하게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쯤 되면 대중이 아이돌에게 바라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능형 그룹이라고 부르기 부족하지 않다.

물론 SF9은 갓 데뷔한 신인인 만큼 먼저 음악과 무대로 인정을 받아야한다는 우선순위는 알고 있었다. 주호는 "'클릭유어하트'로 연기를 보여줬는데, 지금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먼저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찬희도 "'시그널'에 출연했지만, 지금은 멤버들과 열심히 하고 싶다. 연기도 꾸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하기 위한 노력도 쉬지않았다. 영빈은 "우리가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댄스그룹이라서 책임감이 있다. 우리를 사랑해 준 사람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dob' 이후 홀가분하다기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정말 잘해야겠다는 각오로 노력하다보니 쇼케이스까지 오게됐다. 이제 정말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는, 발전하는 SF9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휘영은 "우리팀의 활동목표는 데뷔곡 '팡파레'처럼 가요계에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그래서 신인상도 한 번 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에는 타이틀곡 '팡파레'와 'K.O.', 'Together'까지 SF9의 매력을 보여줄 세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팡파레'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댄서블한 힙합 트랙으로, 심장이 울리는 듯한 강렬함을 보여주겠다는 SF9의 포부를 팡파레에 빗대어 표현했다.

한편 SF9의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은 5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SF9,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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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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