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버설뮤직
원리퍼블릭은 네 번째 정규 앨범 'Oh My My'에 최근 트렌드를 흡수함과 동시에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변신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실험하는 그들의 개성을 유지하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음악을 담았다.
포크, 팝, 록, 댄스, 일렉트로닉, 가스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싱글 ‘Kids’, 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끌었던 ‘Wherever I Go’ 등을 포함한 총 20곡이 수록됐다.
2년 동안 세계 투어를 진행하며 총 12개 나라, 16개의 도시에서 작곡과 녹음 등 모든 작업을 마친 이번 앨범에 대해 원리퍼블릭의 리더이자 세계적인 히트 작곡가 라이언 테더(Ryan Tedder)는 “뮤지션 혹은 예술가가 계속해서 한계를 시험하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밝히며 앨범에 담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강조했다.
초기부터 장르 크로스오버의 성격이 짙은 원리퍼블릭은 현재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인지도 높은 밴드로 자리잡았다. 2007년 스타 프로듀서 팀발랜드(Timbland)와 함께 작업한 싱글 ‘Apologize’와 2013년 발표한 싱글 ‘Counting Stars’이 전 세계 음반차트에 돌풍을 일으키며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했고, 3집 'Native'는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오르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리더인 라이언 테더와 그의 친구인 잭 필킨스(Zach Filkins)가 고등학생 시절 밴드를 결성하였고 드러머 에디 피셔(Eddie Fisher), 베이스와 첼로를 맡은 브랜드 커즐(Brent Kutzle) 그리고 리드 기타를 맡은 드류 브라운(Drew Brown)이 합류함으로써 원리퍼블릭을 결성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