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박소담 “지금 내 나이에 맞는 캐릭터 맡고 싶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한 박소담이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에서는 영화 ‘검은사제들’의 야외무대 인사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이 무대에 올랐다.

‘검은사제들’에서 박소담은 영신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박소담은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처음 오게 됐다. 긴장을 안 했는데 무대에 오르니 너무 떨린다”며 야외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검은 사제들’의 영신으로 처음 주목을 받은 것 같다. 영화 소재 자체가 쉽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게 받아들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또 다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박소담은 영화뿐만 아니라 TV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 중인 박소담은 “평범한 캐릭터를 잘 맞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었다. 지금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었고 ‘신네기’에 출연하게 됐다. 연극 ‘클로저’도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11월 개봉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